이미지 크게보기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 도화역. 연합뉴스

30대 여성이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도화역 철로에서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실족한 것인지 철로로 뛰어내린 것인지 등 구체적 경위는 조사 중이다.

30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6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경인국철 도화역 철로에서 여성 A(32)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역무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역무원은 "동물을 친 것 같다"는 전동차 기관사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갔다가 A 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경찰은 A 씨가 전동차가 진입할 때 철로로 떨어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철도경찰 측은 "A 씨가 철로로 떨어지는 모습은 확인되지만 실족한 것인지 뛰어내린 것인지 등 구체적인 경위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