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뒤로가기
검색/메뉴
검색
메뉴
사회

이번엔 대전서 200억 대 전세 사기…임차인 150여 명 ‘피눈물’

노기섭 기자
노기섭 기자
  • 입력 2023-11-21 06:26
댓글 3 폰트

photo이미지 크게보기 게티이미지뱅크


대전 유성경찰서, 고소장 접수하고 수사 착수…추가 피해 우려
50대 임대인 "전세 사기 의도하지 않아" 해명



최근 대전 유성구에서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20∼30대 임차인들의 고소장이 무더기로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문지동과 전민동에 거주하는 임차인 150여 명으로부터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50대 여성 임대인 A 씨의 법인회사 혹은 개인 명의 건물 임차인으로 대부분이 20대∼30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전세 계약 기간이 만료됐음에도 A 씨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거나, 집이 경매 절차에 넘어가면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관련 피해자 모임에 200명이 넘는 인원이 모여있어 향후 추가로 고소장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피해 금액만 2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피해자 대부분은 이달 초 집으로 통지된 경매통지서를 보고 피해를 인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4년째 문지동 건물 쓰리룸에 거주하고 있는 한 피해자는 "집으로 온 경매통지서를 보고 피해 사실을 알게 됐는데, 보증금 2억5000만 원이 적은 돈이 아니기에 암울하다"며 "그렇다고 넋 놓고 있을 순 없으니 단체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피해자들끼리 대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에서 10년째 임대 사업을 하는 임대인 A 씨는 "전세 사기를 의도하진 않았다"는 입장이다.

앞서 같은 지역에서 청년 연구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전세 사기를 벌인 40대 임대인이 구속 송치된 가운데, 대전 전세 사기 대책위원회는 오는 24일 대전역 광장에서 전세 사기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노기섭 기자

이 기사를 친구들과 공유해 보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안내 버튼

최근 12시간내
가장 많이 본 뉴스

문화일보 주요뉴스
<em class='label'>[속보]</em> ‘대장동 의혹 증인’ 유동규, 의문의 교통사고…“트럭이 뒤에서 추돌”
[속보] ‘대장동 의혹 증인’ 유동규, 의문의 교통사고…“트럭이 뒤에서 추돌”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재판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5일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경기 의왕시 부곡동 봉담과천도시고속화도로 봉담 방향 도로에서 유 전 본부장이 탄 승용차가 5t 화물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당시 유 전 본부장의 차량은 대리 기사가 운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유 전 본부장은 뒷좌석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그와 대리 기사 외 다른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 전 본부장은 두통과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치평론가 유재일 씨도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유동규 대표가 타고 있던 차량을 뒤에서 트럭이 추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차가 180도 회전 후 중앙분리대와 충돌했고 유 대표는 두통과 요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 대표가) 머리 CT 촬영 후 귀가 중”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유 대표가) 내일 라이브는 경과를 보고 진행하겠다고 한다”라며 “내일 오후에 상황을 다시 업데이트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재일 씨는 “대장동이 왜 필요했으며, 어떻게 작동했는지가 설명돼야 한다”며 지난 2월부터 유 전 본부장과 대화를 나누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려왔다.노기섭 기
기사 댓글

본문 글자 크기를 조절하세요!

※ 아래 글자 크기 예시문을 확인하세요.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본인에 알맞은 글자 크기를 설정하세요.

닫기
좋은 기사는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