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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한동훈, 동지가 되는 날도 올 수 있다고 생각”

임정환 기자
임정환 기자
  • 입력 2023-11-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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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김기현, 비주류 내쫓고 어디에다 빅텐트 펼치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내년 총선과 관련해 ‘슈퍼빅텐트’ 구상을 밝힌 김기현 대표를 겨냥해 "당내 비주류 인사와도 화합 못 해서 몽둥이찜질 하고 내쫓고 어디에다가 빅텐트를 펼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하태경 의원 출판기념회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경원, 안철수, 유승민, 이준석과도 화합 못 하는 사람이 어디에 가서 빅텐트를 친다는 말인가. 그건 존재 부정"이라며 "당내 민주주의를 훼손하면서 대표로 당선된 사람이, 자신의 지위를 지킨 가운데 빅텐트 주장을 고수했을 때는 어떤 진정성도 찾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당에 개혁적 방향으로 메시지를 보태주면 동지가 되는 날도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한 장관의 행보는 정치권에 있어서 새로운 움직임을 불러온다고 하면 나쁘게 평가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한 장관이 정치적 발언을 했다고 평가하고 조만간 정치적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것이 당과 대한민국에 건설적인 방향이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한 장관에 대해 ‘굉장히 신선하고 합리적인 분으로 (총선 출마가) 결정된다면 참 좋은 일’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선 "사람을 평가하는 평론가 역할을 하시려는 것 같은데 혁신위원장 직분에 충실했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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