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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 올해 세계성장률 1.7% → 2.1%로 상향

전세원 기자
전세원 기자
  • 입력 2023-06-07 11:54
  • 수정 2023-06-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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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긴축 압박땐 하락”
수출위축 한국, 반등 힘들듯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2.1%로 전망하며 지난 1월 발표(1.7%)보다 0.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한국 수치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한국 경제는 버팀목인 수출이 8개월째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하반기에도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WB는 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예상보다 빠른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과 미국의 소비회복 등으로 주요국을 중심으로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WB는 내년도 세계 경제도 2.4%의 완만한 성장을 예측했다. 다만, WB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긴축적 통화정책, 지정학적 긴장, 자연재해 등 다양한 하방 요인으로 인해 성장 제약 가능성이 상존한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는 유럽과 중앙아시아의 성장에 지속해서 부담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흥·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잠재성장률이 하락할 우려가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물적·인적자본 개선 등 과감한 구조개혁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경제성장률은 올해 1.1%를 기록했다가 내년에는 0.8%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연합(EU) 지역은 긴축 통화정책과 에너지가격 인상 여파로 지난해 3.5%에서 올해 0.4%로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올해 5.6%, 내년 4.6% 성장을 예측했다.

WB는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반도체 불황과 대중 수출 감소로 한국은행이 최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4%로 낮추면서 WB 등 국제기구의 전망치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고금리 여파로 기업들이 투자를 기피하고 가계부채 부담이 늘어 소비도 얼어붙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경기가 살아나긴 하겠지만 반등 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도 “정부가 중국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수출처를 마련해야 하지만 단기간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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