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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베트남에 한국인 여행객 ‘북적’… “항공권 내려 떠날맛 난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기자
  • 입력 2023-05-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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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27∼29일 사흘간 이어지는 석가탄신일 연휴를 앞두고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이 해외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윤성호 기자



해외여행객 1년새 8배 폭증
“후쿠오카 입국절차만 4시간”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일본과 동남아 등 인접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여행이 급증하고 있다.

26일 항공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해외 여행객은 242만4926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32만4811명)의 8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전체 여행객의 27.2%인 66만545명이 일본으로 향했다. 일본은 해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다. 일본에 이어 베트남(30만9727명), 미국(20만1267명), 태국(16만2681명), 중국(15만8125명), 필리핀(14만8615명) 등도 여행객이 많았다. 해외 여행객 급증은 코로나19 엔데믹 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월 해외 여행객 수는 241만4319명으로 240만 명대에 진입했다가, 2월(222만1295명)과 3월(226만7635명) 220만 명대로 다소 줄었지만, 4월 240만 명대로 다시 늘었다.

항공업계는 일본행 항공권의 폭등세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엔저 효과 등도 더해져 일본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비용항공사(LCC) 관계자는 “일본으로 가는 항공기가 많이 뜨면서 항공권 가격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많이 회귀했다”며 “엔저 효과 등이 더해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까운 일본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해외 여행객 급증에 따른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여행객은 “후쿠오카(福岡)에서 입국 절차를 밟는 데만 4시간 이상 걸렸는데 한국인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라며 “곳곳의 유명 식당마다 한국인들로 포화상태였다”고 말했다.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관련 매출도 늘고 있다. 통계청의 ‘2023년 3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온라인상 여행 및 교통서비스 상품 거래액은 총 5조513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6049억 원) 대비 111.7% 성장했다. 이는 2019년 1분기(4조3358억 원)와 견줘 27.2% 많은 수준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 수요가 뚜렷한 회복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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