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신지은.AP뉴시스

신지은(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 공동선두에 자리했다.

신지은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때려 교포 앨리슨 리(미국),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날 신지은은 버디를 8개나 잡아냈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신지은은 2016년 텍사스 슛아웃 제패 이후 7년째 LPGA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한 달 전엔 혼다 타일랜드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권을 달렸지만, 사흘째 경기에서 오버파 스코어를 적어내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정은6(27)와 안나린(27)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6위로 첫날 라운드를 마쳤다. 또 지은희(37), 김세영(30), 전인지(29)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고진영(28)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8위로 부진했다.

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