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관람객들이 서울 카페쇼 전시를 구경하고 있다.

‘서울 카페쇼’에 참여한 기업 제품을 전시회장뿐만 아니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게 됐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네이버와 협력해 국내 최초의 라이브커머스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란 온라인 플랫폼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방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전시가 어려울 때, 라이브커머스는 기업에 매출을 확대할 기회를 준다.

서울 카페쇼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식음료 산업 전시회로, 오는 4∼7일 진행된다.

진흥회는 이번 제휴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전시회의 표준절차를 만들고, 향후 예정된 전시회에도 라이브커머스가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진흥회는 “최근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상황에 따라 전시산업계도 전시회 개최 형태를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전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