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각군별 12일 오후부터 하루만에 수만명 사이버 헌화 열기

대한민국 국방부를 비롯해 육·해·공군,해병대 등 각군별로 12일 오후부터 인터넷·인트라넷(내부망) 홈페이지에 6·25전쟁 영웅 고 백선엽장군을 기리는 추모글을 올릴 수 있는 사이버추모관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 홈페이지(www.mnd.go.kr)를 비롯해 육·해·공군, 해병대 등 각군별로 12일 오후 2∼3시부터 백선엽 장군 대장 시절 사진과 ‘6·25전쟁영웅 故 백선엽 대장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문구와 함께 ‘사이버 헌화’ 를 위한 추모관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사이버 추모관의 경우 하루가 경과한 13일 오후 5시 현재 9800여명이 헌화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이버 추모관 개설후 일반인과 현역 군인 및 예비역 등 수만명이 다녀가는 등 헌화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백선엽 장군에 대한 추모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앞에 마련된 추모분향소에서도 할 수 있다. 고인의 영결식은 15일 오전 7시 3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며, 이후 안장식은 15일 오전 11시 30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육군장으로 육군참모총장 주관 하에 거행될 예정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