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운영 노하우 등 담아

사회적기업가와 사회적기업 경영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과서’가 나왔다.

SK그룹 사회공헌재단인 SK 행복나눔재단은 SK 사회적기업가센터, 사회혁신 전문컨설팅 기관 MYSC와 함께 ‘사회적기업 비즈니스 모델 지식 총서’ 시리즈 북을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사회적 경제 전망과 가능성’ ‘소셜이슈 분석과 기획탐색Ⅰ’ ‘소셜이슈 분석과 기획탐색Ⅱ’ ‘사회적기업가를 위한 디자인 접근법’ 등 총 4권으로 구성된 ‘사회적기업 비즈니스 모델 지식 총서’는 사회적기업가 정신, 사회적 벤처를 위한 ‘임팩트 투자’, 사회적기업 설립 및 운영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21세기 자본주의의 위기를 해결할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른 사회적기업에 관한 여러 이슈를 쉽게 풀어내고 있어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책이다.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SK가 설립한 SK 사회적기업가센터는 그동안 축적해온 사회적기업가 MBA 과정의 교육 콘텐츠 및 사회적 경제에 대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4권의 책을 기획·발간했다.

SK 사회적기업가센터는 창업보육사무실 입주, 창업 성공 최고경영자(CEO)와의 멘토링, 시장 조사 및 예비 테스트 지원, 린스타트업(Lean startup) 워크숍 등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사회적기업 창업 및 운영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비즈니스 모델 지식 총서’를 펴내게 된 것이다.

이병태 SK 사회적기업가센터장은 “최근 젊은이들이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중심으로 삶을 계획하게 되면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에 비해 사회적기업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나 노하우 등은 제대로 공유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기업 분야에서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저자들의 조언이 초보 사회적기업가나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