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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3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 경로당. 이건호 KB국민은행장과 봉사단 60여 명이 방한용품을 한아름 안고 방문했다.

이 행장과 직원들은 저소득층 가정에 낡은 보일러를 교체해 주고 연탄을 배달(사진)하는가 하면, 가스경보기, 온수기를 설치해 줬다. 지원을 받은 저소득층 가구는 200가구가 넘는다.

재원은 국민은행 직원들이 십시일반 낸 후원금으로 마련했다. 겨울이 코앞에 다가온 시점에서 이들 저소득가정이 얼마나 든든한 겨울나기를 준비했는지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9월 28일에는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애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기리고 묘역을 단장했다.

국민은행은 21개 묘역, 1587기에 대해 헌화활동과 묘역 가꾸기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은 이처럼 이 행장의 경영방침이기도 한 ‘스토리(Story)가 있는 금융’에 맞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9월에는 문화예술계의 멘토가 청소년들에게 진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컬처 프론티어 멘토링’을 선보였다. 올해 처음 시작한 교육기부사업으로, 청소년들에게 자기주도로 진로개발 역량을 키워주는 게 목적이다.

지금까지 뮤지컬 배우 정선아, 음악감독 장소영, 스타강사 안혁모, 청년창업가 권준오 씨 등 2000여 명이 청소년들에게 꿈과 열정을 강조했다.

이 행장은 “고객에겐 성공 스토리, 직원들과는 공감 스토리를 만들고 사회에는 나눔 스토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