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이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서울시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 따르면 시와 진흥원이 운영 중인 ‘희망설계아카데미’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멘토를 배출하는 기관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40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선발된 인원은 80시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경영자문 및 멘토링 전문가(창업닥터)로 육성된다. 수료자들은 현재 서울시가 지원하는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문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속적인 재능기부를 이어가기 위해 뜻을 모은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모여 설립한 ‘희망설계아카데미 재능기부연구소’는 베이비붐(1955∼1963년 생) 세대가 필요로 하고 함께할 수 있는 분야를 연구하며 자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는 열린 자문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100여 개 점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전통시장 박람회에서 창업닥터들의 활동은 더욱 빛났다. ‘찾아가는 상담회’를 연 창업닥터들은 점포 곳곳을 돌며 상인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임대차보호법과 점포 인허가, 협동조합 설립, 온라인 마케팅 등을 주제로 상담을 진행해 박람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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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국힘 당원게시판 이름 검색, 원래 있었다…오류 아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가족 이름으로 약 900여 개에 달하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작성됐다는 이른바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 익명으로 운영되는 게시판에서 작성자명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경위에 대해 ‘전산 오류에 의한 것이 아닌 원래 검색 기능이 있었던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친윤(친윤석열)계로 꼽히는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23일 페이스북에 "갑작스러운 오류로 당원 게시판에서 실명 검색이 됐다는 음모론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원래 당원 게시판은 실명으로 운영됐고, 당연히 검색 기능이 처음부터 있었다"고 적었다.이는 한 대표 일가족을 향해 당원 게시판 여론조작 의혹이 불거진 이후 당 일각에서 ‘어떻게 익명으로 운영되는 게시판이 오류를 일으켜 갑자기 이름을 검색하게 됐느냐’며 의문을 제기하는 데 대한 반박인 것으로 풀이된다.장 전 최고위원은 "(당원 게시판이) 익명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개발팀이 검색 기능을 미처 삭제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IT(정보기술)에 대한 이해가 없는 한핵관(한 대표 핵심 관계자)들이 억지로 방어를 하려니 이런 억지를 쓰게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친한(친한동훈)계에서 누가 나와도 방어가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온라인 커뮤니티를 좀 아는 젊은 스피커를 내세우는 게 나을 것"이라며 "‘데드라인’이 얼마 안 남았다"고 덧붙였다.이후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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