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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대형마트와 홈쇼핑 등 유통업계는 여름휴가와 방학 특수 마케팅에 돌입했다. 월드컵 특수에 이어 다가올 바캉스 특수를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더위가 본격화되면서 대대적인 여름 기획 상품전과 휴가지 여행 기회를 내건 경품행사 등 여름 시즌을 겨냥한 유통업계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먼저 대형마트들은 해외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여행가방 특수전과 바캉스 시즌 필수 아이템인 물놀이 용품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대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여름철을 맞아 고객들이 시원한 매장에서 저렴하고 신선한 상품과 문화행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여름 마케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홈쇼핑사들도 오프라인 매장과 견줘 손색이 없는 상품력과 가격 경쟁력, 편리성 등을 앞세워 여름 기획 이벤트를 마련했다. 여름 방학 동안 학습 능력을 올릴 수 있는 교육 상품과 컴퓨터 등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박민철·임정환기자 mindo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