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가족사랑을 주제로 한 감성에 고객의 생활형편, 금융거래 형태 등을 조화시킨 고객맞춤형 ‘가족사랑 자유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가족 구성원 수에 따라 금리를 차별 우대해 주는 상품으로 출산 촉진을 통한 애국정신을 금융상품으로 연결시킨 대표적인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저축액은 처음 5만원 이상으로 이후부터는 1만원 이상 100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부할 수 있다. 계약기간별 기본금리는 1년만기 상품의 경우 연 2.70%, 2년 만기 2.90%, 3년만기 3.00%이며, 기본금리 외에 최고 연 0.45%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가족 구성원 수에 따라 최고 연 0.2%포인트의 한가족사랑 우대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본인을 제외한 가족 구성원이 1명일 경우 연 0.1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로 제공되며 2명인 경우 연 0.2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가족고객은 국민은행 전산에 등록된 가족으로 배우자와 본인의 직계존비속으로 제한된다.

자녀가 많으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할인받을 수 있다. 1년 이상 부모를 공양하는 사람의 경우 대출금리를 0.1%포인트, 2자녀 이상 0.1%포인트, 3자녀 이상 0.2%포인트의 금리를 할인혜택 주고 3자녀가 모두 20세 미만일 경우에는 0.3%포인트 깎아준다. 여기에 급여이체 고객으로 골드스타 이상인 고객은 0.3%포인트, 거래실적이 우수하면 최고 0.4%포인트 금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임대환기자 hwan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