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다양한 우대혜택을 주는 ‘나라사랑 큰나무카드’와 ‘나라사랑 큰나무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나라사랑 큰나무카드’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발급대상으로 한다. GS칼텍스에서 ℓ당 60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휴대전화 이용요금 3%할인과 자동화기기 수수료 면제 혜택도 누를 수 있다. 이 카드 사용액의 일부는 국가 유공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사업에도 쓰인다.

‘나라사랑 큰나무통장’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으로 입출식이나 적립식, 거치식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입출식의 경우 300만~1000만원 범위 내에서 고객이 선택한 금액을 넘을 경우 초과금액에 대해 연 2.3~2.7%의 금리를 주고 텔레뱅킹이나 인터넷뱅킹 수수료 등도 무료다.

‘나라사랑 큰나무카드’의 결제계좌를 ‘나라사랑 큰나무통장’으로 지정하고 여기에 적립식 예금에 추가로 가입하면 최고 0.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가유공자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관련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의 ‘탄생기쁨통장’은 다자녀 가정에 우대금리를 주는 상품으로 고객이 첫째 자녀를 출산하면 0.1%포인트, 둘째 자녀를 출산하면 0.2%포인트, 셋째 자녀를 출산하면 0.3%포인트의 금리를 더 주고, 1955~1963년 사이 태어난 ‘베이비부머’가 늦둥이를 출산하면 0.2%포인트의 금리를 더 준다.

박수진기자 sujininv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