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히트맨2’의 권상우

배우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2’, 송혜교 주연의 ‘검은 수녀들’이 나란히 손익분기점 넘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히트맨2’는 231만6107명, ‘검은 수녀들’은 160만315명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며 손익분기점(각각 230만·160만 명)을 지나 흥행을 이어갔다.

특히 ‘히트맨2’는 지난 7∼9일 사흘간 20만1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27.8％)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웹툰계 흥행 작가였던 준(권상우)이 차기작에서는 폭삭 망한 데 이어, 그 작품을 모방한 테러 범죄까지 나오자 하루아침에 범죄자로 몰리게 되는 이야기다. 권상우는 2020년 흥행했던 ‘히트맨’에 이어 이번 속편에서도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이미지 크게보기 ‘검은 수녀들’의 송혜교

송혜교도 11년 만의 스크린 작 ‘검은 수녀들’로 박스오피스 상단에 안착했다. 지난 주말 ‘검은 수녀들’은 8만3000여 명 관객을 모으며 2위에 자리했다. ‘검은 사제들’(2015)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이 작품은, 악령에 붙들린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기를 깨고 구마(驅魔) 의식을 감행하는 두 수녀의 이야기를 그렸다.

서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