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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영장실질심사 법원 출석 “죄송하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기자
  • 입력 2024-05-24 11:26
  • 수정 2024-05-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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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 씨가 24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낮 12시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등 4개 혐의를 받는 김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하고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도 각각 오전 11시 30분, 오전 11시 45분부터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이날 오전 11시쯤 법원에 출석한 김 씨는 “심문을 잘 받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메모리카드를 직접 제거했는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임일수)는 지난 22일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에게는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전 씨에게는 범인도피 교사와 증거인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날 이례적으로 검찰 송치 전 경찰 단계 사건의 영장실질심사에 담당 검사가 직접 참석한다. 전날 김 씨는 영장실질심사 연기를 요청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의 기각 직후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증거인멸, 범인도피, 사법방해 행위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는 김 씨의 증거인멸 우려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검찰은 김 씨가 사건 당일 매니저와 옷을 바꿔입는 등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고, 사고 뒤 경기도 구리의 한 호텔로 몸을 숨기는 등 증거인멸에 가담한 정황이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소송법상 증거인멸 우려는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건이다.

김 씨에 대한 심사 결과는 밤늦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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