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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 사망, 100명 매몰”…베네수엘라 불법 노천 금광 붕괴

박세영 기자
박세영 기자
  • 입력 2024-02-2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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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베네수엘라 광산 붕괴 현장. 엑스(X) 캡처


경제난 심각해진 뒤 불법 채굴 증가
대형 인명사고 발생


남미 베네수엘라의 한 노천 금광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큰 인명피해가 예상된다고 현지 일간지인 엘우니베르살과 CNN 스페인어 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는 전날 오후 수도 카라카스에서 약 750㎞ 떨어진 볼리바르주(州) 라파라구아 지역 부야로카 광산에서 발생했다.

땅을 파고 들어가는 형태가 아닌 외부에 노출된 노천 금광인 이곳 지반에 균열이 새기면서 흙더미가 주변을 덮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금광은 깊이가 35m에 달한다.

photo이미지 크게보기 붕괴된 노천광산에서 구조된 한 광부가 병원에서 처치를 받고 있다. AP 뉴시스

해당 지방자치단체인 앙고스투라의 요르히 아르시니에가 시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소 3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역 내 가용 구급차를 모두 현장에 파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엘우니베르살은 현장에 급파된 구조대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육로 접근 자체가 어려운 곳이어서 원활한 작업이 이뤄지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정부 당국은 사망자, 매몰자, 부상자 등 정확한 인명 피해 집계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베네수엘라 동부 삼림 지대에 있는 볼리바르에서는 금을 비롯한 각종 광물에 대한 불법 채굴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특히 베네수엘라가 경제난을 겪게 된 2013년 이후 불법 채굴은 더욱 성행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처럼 대형 인명 사고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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