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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시진핑 10월 만난다”…‘반미 연대’ 강화 전망

김규태 기자
김규태 기자
  • 입력 2023-10-0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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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0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 회담을 진행하며 ‘반미 연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장한후이 주러 중국대사는 29일(현지 시간) 양측 정상이 10월 중국에서 만나 중요한 전략적 이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통신에 밝혔다.

장 대사는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국제적 영역에서 양국 간 전략적 관계뿐만 아니라 양국 협력의 모든 현안과 핵심 이슈를 협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방중 일정이 정해졌지만, 아직 발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나 10월 중국 방문 가능성을 시사했다. 두 정상 간 회담은 지난 3월 시 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 이후 약 7개월 만에 성사되는 것이다.

당시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중국에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고, 푸틴 대통령은 다음 달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 발표 10주년을 맞아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 포럼에 참석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외교적으로 고립 상태에 놓인 푸틴 대통령이 북·중·러 3국 연대 강화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3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정상 회담을 열어 양측 간 확고한 동맹 관계를 드러낸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 다시 만난 자리에서 ‘반미 연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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