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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주년 국군의 날…與 “장병 노고에 감사” 野 “채 상병 사건 등 군이 처한 현실 엄중”

나윤석 기자
나윤석 기자
  • 입력 2023-10-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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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국군 부대 사열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75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차량을 타고 장병 부대를 사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1일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상반된 논평을 내놓았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추석 연휴에도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불철주야 임무를 수행하는 국군 장병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군 장병들의 헌신으로 이룩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킨 우리 국군 장병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자유민주주의 토대 위에서 지금의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강 수석대변인은 지난달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여한 국군의날 기념 시가행진에 대해 "첨단 신무기들을 통해 우리 군의 압도적 역량을 볼 수 있었고, 윤 대통령은 역대 최초로 행진에 동참하며 군의 위상을 빛내는 데 함께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굳건한 안보력만이 국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평화는 강력한 힘에 의해 지켜진다’는 원칙 아래 국민의 안전한 삶이 영위되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채 상병 사망 사건’과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추진 등을 언급하며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군의 날을 맞아 우리 장병들께 고마움만 전하기엔 우리 군이 처한 현실이 엄중하다"며 "우리 군의 뿌리를 훼손하고 장병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고(故) 채 상병은 상관의 지시에 따른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안타깝게 희생됐으나 국방부는 공명정대하게 사건을 처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항명죄를 뒤집어씌우는 등 진실 규명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와 관련해선 "대한민국 정부가 독립 영웅의 흔적을 지우고 그 자리에 친일 행위자로 메우려 하고 있으니, 국민은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강조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부대원 사망 사유 조작 의혹이 있고, 일제 침략과 친일 매국노, 군부 독재자를 옹호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며 국군통수권자와 군 수뇌부를 향한 따가운 시선을 깨닫고 국민의 우려와 불신에 보다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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