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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철녀… 나브라틸로바, 두 개의 암 극복

이준호 기자
이준호 기자
  • 입력 2023-03-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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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인후암·유방암 진단 투병
TV토크쇼 출연 “포기란 없다”


‘철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67·미국·사진)가 암을 극복했다.

한국시간으로 21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나브라틸로바는 최근 방송인 피어스 모건이 진행하는 영국의 TV 토크쇼에 출연, “(내 몸에) 이제 암은 없다”면서 “예후는 무척 좋다”고 말했다. 나브라틸로바는 지난해 11월 인후암과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나브라틸로바는 2010년에도 유방암과 싸웠다. 나브라틸로바는 “암이 두 개나 발견돼 무척 놀랐다”면서 “하지만 내 DNA에 포기, 체념은 없다”고 강조했다.

나브라틸로바는 1980년대를 주름잡은 슈퍼스타였으며 테니스 메이저대회 여자단식에서 18차례, 복식 31차례, 혼합복식에서 10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단식 167회, 복식 177회 우승으로 이 부문 최다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체코에서 출생, 미국으로 이주한 나브라틸로바는 특히 남성 못지않은 파워가 장점이었고, 그래서 ‘철녀’로 불렸다. 나브라틸로바는 1992년 남자부 통산 최다우승(109회)자인 지미 코너스(미국)와 함께 성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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