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법원 나서는 유동규

“유동규가 돈을 전달했다는 것은 허구 그 자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정 실장은 21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정 실장에게 불법 자금을 전달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자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내며 “유동규가 저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검찰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구 그 자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한 언론은 ‘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과 관련해 구속 수사를 받다 석방된 유 전 본부장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뿐만 아니라 정 실장에게도 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정실장은 이 대표가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성남시 정책실장, 경기도 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 때는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이재명 후보 비서실 부실장을 지냈고, 지난달 13일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임명됐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