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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무빙데이’에 주춤…부하이에 5타 뒤진 2위

오해원 기자
오해원 기자
  • 입력 2022-08-07 13:45
  • 수정 2022-08-0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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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보기 전인지가 7일 오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뮤어필드에서 열린 LPGA투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 3라운드 3번 홀을 파로 막은 뒤 미소짓고 있다. AP뉴시스

전인지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에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전인지는 7일 오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뮤어필드(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단독 선두로 출발했던 전인지는 합계 9언더파 204타가 됐지만 3라운드에만 7타를 줄인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14언더파 199타)에게 선두를 내줬다. 전인지는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전인지는 2015년 US오픈과 2016년 에비앙챔피언십, 지난 6월 KPMG여자PGA챔피언십에서 차례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앞뒀다. 전인지는 AIG여자오픈과 셰브론챔피언십 중 한 대회에서만 우승을 추가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게 된다.

전인지는 2번(파4)과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출발이 좋았다. 하지만 9번 홀(파5)과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타수를 잃었다.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분위기를 바꾼 것이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전인지는 3라운드를 마친 뒤 “바람이 굉장히 심한 가운데 잘 쳤다고 생각을 한다. 물론 보기가 나온 건 아쉽지만 잘 쳤다고 생각을 한다”면서 “애슐리와의 라운드가 굉장히 좋았다. 그 선수가 잘 친 데 대해서는 내가 박수를 보내고, 내일은 나에게 좋은 라운드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주춤했던 베테랑 박인비도 1타를 더 줄이고 7언더파 206타 공동 4위로 상위권을 지켰다. 박인비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집중하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거리가 많이 나지 않다 특히 더 어렵게 경기했다”면서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평정심을 유지하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다들 어려운 상황은 똑같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내 게임에 집중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효주와 박성현, 최혜진이 4언더파 209타 공동 9위로 상위권에 자리했고, 지은희와 김아림은 3언더파 210타 공동 15위로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2008년 LPGA투어에 데뷔한 부하이는 버디 8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고 자신의 첫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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