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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등 코인 폭락에 가상화폐 헤지펀드까지 파산...최근 채무불이행 겪기도

박준희 기자 | 2022-06-30 01:10

가상화폐 업계 헤지펀드 ‘스리 애로즈’
최근 코인 급락에 유동성 악화에 빠져
‘K-코인’ 루나에도 투자했다고 알려져



가상화폐 업계의 유명 헤지펀드인 ‘스리 애로즈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이 결국 파산했다. 최근 코인 가치 폭락으로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기도 했던 스리 애로즈는 지난 달 시세 폭락으로 논란이 된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에도 투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던 스리 애로즈는 지난 27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의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스리 애로즈는 가상화폐에 집중하는 대형 헤지펀드 중 하나로,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거액의 돈을 빌려 여러 디지털 자산에 투자해 왔다.

이날 스리 애로즈의 파산은 이 회사가 디지털 자산 중개업체 보이저 디지털에 대한 가상화폐 채무를 불이행한 직후에 결정된 것이기도 하다. 스리 애로즈는 27일 보이저 디지털에 3억5000만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 USDC와 3억45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1만5250개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전날 미 CNBC가 전한 바 있다. 총 미상환액이 무려 6억5450만 달러(약 8492억 원)에 달하는 것이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급락한 것이 스리 애로즈의 유동성을 악화시켜 파산에 이르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5월 폭락한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에도 투자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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