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구민교 U-16 대표팀의 센터 구민교(제물포고)가 13일 카타르 도하의 알 가라파 스포츠클럽 다목적홀에서 열린 아시아챔피언십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수비를 뚫고 슛을 하고 있다.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남자농구 16세 이하(U-16) 대표팀이 아시아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U-16 대표팀은 13일 카타르 도하의 알 가라파 스포츠클럽 다목적홀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89-59, 30점 차로 꺾었다.

U-16 대표팀은 14일 오후 열리는 2차전에서 뉴질랜드에 승리하면 조 1위로 8강에 오르고, 패하면 2위가 돼 C조 3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카자흐스탄은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키 197㎝인 센터 구민교(제물포고)가 16득점, 9리바운드를 챙기면서 제공권을 장악했다. 구민교는 "첫 국제대회 출전이기에 긴장했지만 잘 이겨냈다"고 밝혔다. 신석 U-16 대표팀 감독은 "끈질긴 수비로 카자흐스탄 공격을 차단했기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