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센터 니콜라 요키치가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AP통신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요키치가 2021∼2022 NBA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NBA 사무국은 이번 주중으로 요키치의 MVP 수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요키치는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MVP를 차지했다. 요키치는 NBA에서 MVP를 2회 이상 수상한 역대 15번째 선수이며, 2시즌 연속 MVP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에 이어 두 번째다. 아데토쿤보는 2018∼2019, 2019∼2020시즌 MVP에 올랐다.

요키치는 이번 시즌 74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7.1득점 13.8리바운드 7.9어시스트 1.5스틸을 남겼다. 특히 요키치는 누적 2004점, 1019리바운드, 584어시스트를 올렸다. 한 시즌에 2000득점, 1000리바운드, 500어시스트를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요키치가 최초다.

요키치는 곧 돈방석에도 오를 전망이다. 미국 ESPN은 이날 “요키치가 이번 오프시즌 동안 슈퍼맥스 계약 연장이 가능하며 5년간 2억5400만 달러(약 3244억 원)를 보장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