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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포털에 공식 프로필 등록… 등판 준비?

김현아 기자 | 2022-01-25 11:19


연휴전 ‘녹취록’ 등 사과문 낼듯
黨 차원 ‘배우자팀’ 신설은 연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25일 포털사이트에 공식 프로필(사진)을 등록하고 등판 준비에 나섰다. 김 씨는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7시간 통화 녹취록’ 논란과 관련해 사과 입장문을 내고, 이후 비공개 봉사활동 등 조용한 행보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론이 민감한 시기에 오히려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국민의힘은 당분간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배우자팀’ 신설은 미루기로 했다.

이날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 씨는 최근 네이버에 본인 프로필이 노출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다. 김 씨는 자신을 ‘전시기획자’라고 소개하며 소속은 ‘주식회사 코바나’, 경력은 2009년 9월부터 코바나 대표를 맡고 있다고 기재했다. 그 외 마크 로스코 전(2015년), 르코르뷔지에 전(2016년) 등 4건의 전시 기획 내역을 적었다. 학력, 생년월일, 가족관계 등 일체의 개인정보는 등록하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전문성을 가진 직업인으로서 주체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씨가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채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설 연휴 전 ‘안희정 옹호’, 홍준표 의원·유승민 전 의원의 ‘굿’ 발언 등이 담겼던 녹취록과 관련해 사과 입장문을 낼 계획이다. 이후 연휴 기간을 전후해 비공개 자원봉사 등으로 ‘조용한 행보’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을 격려하거나 종교시설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거론된다. 선대본부 차원에서의 ‘배우자팀’ 신설은 미루기로 했다. 선대본부는 최근 회의에서 당장 구성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이전부터 배우자팀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는 있었지만, 팀을 꾸리게 되면 배우자에게 시선이 쏠리게 돼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며 “중도층 표심을 사로잡으려면 무엇보다도 리스크 관리에 매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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