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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결혼한 장동민이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통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장동민은 “작년 8월, 아는 동생 부부가 골프 치러 가자고 하더라. 총 3명이니 친구를 데리고 오겠다고 했는데 지금의 아내가 온 거였다. ‘내가 저 여자랑 결혼할 수 있겠다’고 첫 만남에 느꼈다”며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교제 2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장동민은 “사귈 때 원주 우리 집을 데리고 갔는데, 아내가 가족을 보자마자 너무 살갑게 대했다. 처음엔 연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다음 날 아침에는 엄마 손을 잡고 산책을 하고 있더라. 어디 갔다 온 거냐고 물어보니 어머님과 강 쪽을 다녀왔다고 답했다. 자리를 잡아야겠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동민은 “이거까지 이야기해야 되나?”라고 잠시 고민한 후 “촬영 후 아내에게 메시지를 받았는데 임신 테스트기 사진이 와있더라. 두 줄이었다”며 아내의 혼전 임신 소식도 전했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해 12월 19일 제주도에서 6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치렀다.(문화일보 12월 6일 단독 보도)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