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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경상대병원서도 레지던트 불합격…병원 내 강한 부정적 기류 영향인 듯

박영수 기자 | 2022-01-18 14:18

진주=박영수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0) 씨가 국립 경상대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에 단독지원했지만 불합격했다.

경상대병원은 18일 오후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 차) 추가 모집 합격자를 홈페이지에 공지했는데, 2명을 뽑은 응급의학과에 단독지원한 조 씨는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병원 측은 전날 오후 응급의학과에 지원한 조 씨를 포함해 내과 1명, 외과 1명 등 3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해 내과와 외과 2명만 채용했다.

병원 측은 조 씨의 지원서 제출이 알려진 후 상당한 부담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면접 전후 병원 구성원들 사이에서 조 씨 합격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에 항의 전화가 걸려 오고 언론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으면서 구성원들이 (조 씨의 지원에) 상당히 부담스러워 했다”고 전했다.

경상대병원은 조 씨의 불합격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앞서 조 씨는 지난달 레지던트 전기모집 때도 경기 고양의 명지병원 응급의학과(2명 모집에 2명 지원)에 지원했지만 탈락한 바 있다.

조 씨의 경상대병원 레지던트 불합격으로 오는 20일 부산대에서 열리는 조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합격취소 예비행정처분(2021년 8월 24일)에 대한 비공개 청문 절차에 눈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는 청문 결과에 대한 검토를 거쳐 다음 주쯤 합격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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