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 황희찬 인스타그램 캡처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산과 부상자 발생으로 아스널전을 연기했다.

EPL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던 아스널과 울버햄프턴의 경기가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이 경기는 울버햄프턴이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산과 부상자가 많아 골키퍼 1명을 포함한 최소 14명 선수 구성 조건을 갖추지 못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프턴은 앞서 왓퍼드전 역시 같은 이유로 연기했다. 울버햄프턴은 “아스널 원정을 계획했던 팬들에게 불편과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었다”고 설명했다.

울버햄프턴은 다음 달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로 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울버햄프턴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은 지난 16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현재 재활 중이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