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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접종시작 1년 됐지만… 누적확진 5000만명·사망 80만명

박세희 기자 | 2021-12-14 11:50

심장병·암 이어 사망원인 3위
英 “3회 접종해야 백신패스”


미국의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년이 된 14일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000만 명을 넘었다. 사망자 수도 80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이 사망자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존스홉킨스대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 통계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011만5334명이다. 조지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주의 인구를 모두 합한 것보다도 많으며 스페인 전체 인구수(4674만 명)보다도 많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도 79만8692명으로 8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사망자 중 75%는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그동안 코로나19에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던 고령층의 실제 사망률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지 약 2년 만에 수치로 증명된 것이다. 미국의 고령층 100명 중 1명은 코로나19로 사망한 셈인데, 65세 미만의 경우 그 비율은 1400명 중 1명이다. 코로나19는 심장병과 암에 이어 미국인의 세 번째 사망 원인이 됐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년을 맞지만 입원 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는 등 팬데믹의 주요 징후들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선 지난해 12월 14일 뉴욕 롱아일랜드 주이시 병원의 중환자실 간호사 샌드라 린지가 임상시험 참가자가 아닌 일반인으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당시 인류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주도권을 쥐리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최근 미국에서는 하루 평균 12만 명이 확진되고 1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도 워싱턴DC를 비롯해 30개 주로 확산했다.

한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신음하고 있는 영국은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그 일환으로 백신 패스(백신 접종 증명)의 요건을 기존 접종 2회가 아닌 3회로 늘릴 방침이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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