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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부터 ‘연모’ ‘갯마을…’까지… 韓 작품, 日 넷플릭스 1~8위 점령

안진용 기자 | 2021-11-26 11:55


日 작품은 9·10위에만 올라

세계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ver The Top·OTT) 플랫폼 넷플릭스에 소개된 K-콘텐츠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특히 일본에서는 흥행 순위 톱10을 휩쓸며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10위권에 한국 드라마와 영화 8편이 포진해 ‘점령’ 수준이라 할 만하다.

글로벌 OTT 랭킹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기준, 일본 넷플릭스 흥행 1위 작품은 나흘째 세계 정상을 지키고 있는 연상호 감독의 ‘지옥’이다. 2∼8위 역시 한국 작품이 차지했다. 현재 국내 방송 중인 KBS 2TV 사극 ‘연모’가 2위에 올랐고, ‘오징어게임’이 3위를 차지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작이 인기를 얻으며 덩달아 이미 방송을 마친 과거 작품들도 ‘역주행’ 인기를 누리는 모양새다. 2019년 방송된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4위)를 비롯해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도 각각 5, 7위에 랭크됐다.

6위는 2001년 작품인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차지했고,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8위에 올랐다. 일본 작품의 경우,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일본 침몰’과 ‘카우보이 비밥’이 각각 9, 10위로 톱10에 들어 체면치레했다.

이는 K-컬처를 좇는 일본 1030세대들의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K-팝을 비롯해 K-드라마와 영화 소비량이 늘면서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반한’(反韓) 감정 또한 크게 줄어들었다. 이재원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연구소 연구위원은 “젊은 소비층은 개인의 문화적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콘텐츠에 몰입하는 경향이 있어 반한 분위기에 덜 영향을 받는다”면서 “더구나 넷플릭스처럼 이용자의 취향을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OTT 서비스에서는 인지적 편안함을 느껴 쉽게 K-콘텐츠를 소비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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