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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하나로 ‘올인원’… TV와 PC · 회사와 집 ‘경계’를 허물다

기사입력 | 2021-11-26 14:17


전세계서 1분에 1대씩 판매… 삼성전자‘스마트 모니터’

변화한 라이프 스타일에 발맞춰
모니터 · 스마트TV의 장점 결합

와이파이 연결통해 인터넷 접속
별도 연결없이 OTT콘텐츠 감상

회사 자료 클라우드에 저장하면
노트북 필요없이 집에서도 업무

화질·디자인 다양 선택 폭 넓혀
전용 리모컨에 음성인식 기능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장기화로, 집 밖보다 집 안에서의 생활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집 안에서 사용하는 디스플레이의 역할도 달라지는 추세다. 단순 출력 장치로 여겼던 디스플레이는 이제 단독으로 사용 가능한 스마트 디스플레이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삼성전자가 선보인 ‘스마트 모니터’를 중심으로 PC 없이 모니터와 TV 역할을 모두 하는 ‘올인원 스크린’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생성되며 관련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OTT로 수요 창출…1분에 1대씩 판매 =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는 스마트 허브를 탑재해 모니터와 스마트TV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올인원 스크린이다. 별도의 PC를 연결하지 않고도 업무는 물론이고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유튜브·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웨이브·티빙·왓챠) 이용까지 손쉽게 즐길 수 있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1분에 1대 이상씩 판매되고 있다. 총 누적 판매 대수는 약 60만 대에 이른다. 국내 시장에서도 지난 10월 말까지 누적 판매 10만 대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변화한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춘 서비스에 소비자들이 호응한 결과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은 과거와 달리 TV 앞에 앉아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프로그램을 보는 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다양한 OTT 콘텐츠를 골라 본다”며 “스마트 모니터의 여러 기능 중에서 스트리밍에 대한 호응이 가장 높은 배경”이라고 말했다.

실제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 8월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OTT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1260억 달러(약 144조 원)로 예상된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내년 OTT 시장 규모가 올해보다 30% 늘어난 1410억 달러(15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 OTT 시장도 이 같은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OTT 시장 규모는 2014년 1926억 원에서 지난해 7801억 원으로 급증했다. 내년까지는 1조 원 돌파가 예상된다. OTT 이용률은 2017년 36.1%에서 2018년 42.7%, 2019년 52%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3명 중 2명은 OTT를 이용하는 꼴이다.

이런 시장 환경에서 TV 구매는 부담스럽지만, 모바일이나 태블릿보다는 큰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에게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와이파이 연결만으로 인터넷 접속은 물론, 다양한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모니터가 하나의 독립적인 ‘스마트 디바이스’의 역할을 하며 정보기술(IT) 기기 사용 패턴 자체를 바꿔놓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고의 멀티태스킹…회사와 집 물리적 경계 허문다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근무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일부 글로벌 기업은 영구 재택근무를 선언하는가 하면, 국내외 대다수 기업이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이 같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도 능동 대처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예컨대 코로나19로 인해 주 3일 순환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 A(30) 씨는 삼성 스마트 모니터의 원격 기능을 활용해 한결 가볍게 출퇴근을 하고 있다. 회사와 집을 오가는 업무 스케줄 때문에 항상 노트북을 들고 다녔지만, 삼성 스마트 모니터를 구입한 이후부터는 기본 탑재된 클라우드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365 덕분에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클라우드에 문서 저장만 해놓으면 노트북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회사에서 하던 작업을 집에서 이어 할 수 있어서다.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것을 깜빡하더라도 괜찮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의 업그레이드된 원격 접속(PC on Screen) 기능으로 집에서도 회사 컴퓨터에 원격 접속해 업무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 홈에서 ‘리모트 액세스(Remote Access)’ 메뉴에 들어가면 다양한 원격 기능을 찾아볼 수 있다. ‘원격 PC’ 아이콘을 누른 뒤 회사 PC의 IP 주소와 PC 정보를 입력해 회사에 있는 컴퓨터에 원격으로 접근해 자료를 손쉽게 가져올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윈도(Windows)뿐 아니라 맥(Mac)에서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며 “윈도의 경우 윈도10 프로페셔널 이상의 운영체제(OS)가 설치돼 있으면 IP만으로 쉽게 연결할 수 있고, 맥의 경우에도 맥 OS 10.5 이상이면 원격 접속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측은 스마트 모니터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과도 연동되는 진정한 올인원 스크린이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크기는 물론, 인테리어 고려한 화이트 에디션까지 =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초고화질(UHD) 해상도의 M7(43·32형, 블랙), 풀HD(FHD) 해상도의 M5(32·27형, 블랙·화이트) 등 총 6종의 모델이 출시돼 있다. 일반 모니터 크기인 27형부터 몰입감 있는 콘텐츠 경험과 최적의 멀티태스킹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43형의 대형까지 내놓은 것이다. 색상 면에서도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화이트 에디션을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세심한 기능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하기도 했다. 쨍쨍한 햇살, 밝은 형광등, 어두운 밤 등 다양한 환경에 따라 밝기를 42단계로 조정해주는 ‘어댑티브 픽처(Adaptive Picture)’ 기능이 있어 활용 목적에 따라 집 안에서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다. 블루라이트를 감소시키는 ‘눈 보호 모드(Eye Saver mode)’, 화면 깜박임을 줄여 시력을 보호하는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기능 등도 탑재돼 있어 오랜 시간 사용해도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전용 리모컨도 최근 변화된 홈라이프에 최적화돼 있다. 키보드와 마우스 없이 리모컨만으로 편리하게 모니터를 조작할 수 있어 굳이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지 않아도 되도록 한 것. 이 밖에 ‘삼성 빅스비(Bixby)’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등 다양한 음성인식 기능도 활용할 수 있어 두 손이 편안한 사용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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