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2020년도에 열린 장애인인식개선 콘서트 공연 모습.

장애인개발원, 12월 1~10일 장애공감주간 선포…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 진행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관계는 ‘느끼는(FEEL) 우리-사이’ ‘즐기는(PLAY) 우리-사이’….

세계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 이하 개발원)이 12월 1일부터 10일까지를 ‘장애공감주간’으로 선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장애공감주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세계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개발원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사이’라는 슬로건 아래, ‘느끼는(FEEL) 우리-사이’와 ‘즐기는(PLAY) 우리-사이’라는 2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12월 1일 오후 2시부터는 랜선 장애인식개선 콘서트가 개발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oddiwithyou)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 콘서트에는 장애예술인그룹 아트위캔의 그랑그랑팝밴드가 출연한다. 12월 2일부터 23일까지는 ‘우리-사이 느끼자’라는 테마로 개발원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koddi_official/)에서‘AR(증강현실) 필터 수어 챌린지 & 이벤트’가 열린다. 인스타그램의 AR 필터를 통해 수어를 체험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다.

또 12월 3일부터는 ‘증강현실로 알아보는 통합놀이터 컬러링 이벤트’가 진행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통합놀이터가 AR로 구현되고, AR 도안에 컬러링을 해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12월 3일부터 13일까지는 장애인에 대한 대중의 에티켓 실천을 독려하는 ‘장애감수성 에티켓(인스타툰) 확산 이벤트’도 열린다. 장애인을 돕는 도우미견의 명칭을 안내하기 위한 초성퀴즈 이벤트도 12월 7일부터 23일까지 ‘보조견과 함께, 인쇄광고물 확산 이벤트’로 진행된다. 안내견, 보청견과 같은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12월 3일에는 ‘장.잘.아. 메타버스 상영회’도 연다. 중·고등학생들에게 메타버스를 접목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개발원은 기대하고 있다.

최경숙 개발원 원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우리가 겪는 많은 변화는, 장애인에게는 고통을 의미하기도 한다”며 “이번 장애공감 주간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1 장애공감주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개발원 공식 홈페이지(www.koddi.or.kr/index.jsp)와 개발원 페이스북(www.facebook.com/koddi1989/),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