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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던 尹… 2주새 李에 턱밑까지 따라잡혔다

김현아 기자 | 2021-11-25 11:22

갤럽…尹 38.4%·李 37.1%
9.3%P차에서 1.3%P 차로


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된 이후 지지율에서 앞서가던 윤석열 후보가 약 2주 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턱밑까지 따라잡히고 있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놓고 윤 후보와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려 했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컨벤션 효과’가 사라졌다는 분석이 25일 나온다. 반면 이 후보는 변화와 혁신을 내세우며 부동산 정책 실패 사과 등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와 선대위 개혁 등으로 지지율을 끌어 올리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3일 머니투데이 더300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한 결과, 윤 후보는 38.4%, 이 후보는 37.1%의 지지율을 얻었다. 1.3%포인트 차이다. 지난 10일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1.7%, 이 후보가 32.4%로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9.3%포인트에 달했다. 윤 후보의 상승세가 꺾이고, 이 후보가 치고 올라오며 박빙의 격차로 좁혀진 것이다.

이 같은 추세는 같은 기간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한 11월 4주 대통령 선거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도 관측됐다. 윤 후보는 44.1%, 이 후보는 37.0%로 7.1%포인트 차이였지만, 11월 2주 조사에서 윤 후보가 44.4%, 이 후보가 34.6%였던 것을 감안하면 격차는 2.7%포인트 좁혀진 것이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당 후보로 선출되며 얻은 컨벤션 효과가 흐름을 타야 하는데, 김 전 위원장과의 갈등 속에 희미해지고 있다”는 위기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후보는 최근 주요 당직자들이 일괄 사퇴하는 등 ‘이재명표 선대위 쇄신안’에 힘을 쏟고 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하는데 여러 방향에서 각기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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