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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플레이오프, 우승 상금 214억 원으로 증액

오해원 기자 | 2021-11-23 10:35

제이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  AP뉴시스 제이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 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본격적인 ‘쩐의 전쟁’을 시작한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는 23일(한국시간) PGA투어가 플레이오프 총상금을 6000만 달러(약 712억6800만 원)에서 7500만 달러(890억8500만 원)로 늘리며, 우승 상금 역시 1500만 달러(178억2000만 원)에서 1800만 달러(213억8400만 원)로 상향 조정된다고 보도했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PGA투어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이 끝나고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에 따라 배분되는 플레이오프 상금뿐 아니라 플레이오프 이전 정규 시즌 성적 상위 10명에게 주는 ‘컴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톱10’ 보너스 상금도 10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로 증액한다.
성적이 아니라 인기 여부가 지급의 기준이 되는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의 보너스도 4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규모가 늘어나 1등은 800만 달러의 상금을 추가로 받을 전망이다.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하면 5만 달러를 주는 보너스도 신설한다.

PGA투어는 주요 대회의 상금도 늘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우승 상금을 2000만 달러로 올린 데 이어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과 BMW 챔피언십은 총상금이 115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메모리얼 토너먼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등 3개 인비테이셔널 대회 총상금도 1050만 달러에서 1200만 달러로 늘어날 예정이다. PGA투어가 유럽,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과 공동 주관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 역시 총상금이 1200만 달러로 증액된다.

PGA투어가 공격적으로 상금 규모를 확대하는 이유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를 앞세워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려는 슈퍼골프리그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슈퍼골프리그는 최정상급 선수 40명을 모아 이들에게만 거액의 상금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는 이 같은 계획을 소속 선수들에게 알리며 “우리의 계획은 최정상급 선수뿐 아니라 선수 전체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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