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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59억원 걸린 한판…내일 알 힐랄과 亞챔스리그 결승

허종호 기자 | 2021-11-23 10:44

김기동(오른쪽) 포항 스틸러스 감독과 신진호가 22일 밤(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만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기동(오른쪽) 포항 스틸러스 감독과 신진호가 22일 밤(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만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09년 선수로 우승 맛본 김기동
감독으로 12년만의 정상탈환 도전


포항 스틸러스가 500만 달러(약 59억 원)가 걸린 한판 승부를 펼친다.

포항은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알 힐랄(사우디)과 격돌한다. 포항과 알 힐랄은 역대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공동 1위. 포항은 2009년에 이어 12년 만에, 알 힐랄은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 준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다. 우승하게 되면 내년 초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진출한다.

아시아 챔피언으로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면 적어도 100만 달러의 참가비가 보장된다. 따라서 이번 결승전엔 최소 500만 달러가 걸린 셈이다.

김기동(50) 포항 감독은 선수에 이어 사령탑으로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현역 시절이던 2009년 포항의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한국인 중 선수와 감독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건 신태용(51) 인도네시아대표팀 감독이 유일하다. 신 감독은 선수로 1995년, 감독으로 2010년 성남 일화(현 성남 FC)를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김 감독은 국내 최고의 전술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K리그1 중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은 포항을 3위에 올려놨고, 3위 사령탑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K리그1 감독상을 받았다. 그리고 올 시즌엔 포항을 1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안내했다.

김 감독은 22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12년 전 우승한 기억을 지닌 채 감독으로서 결승에 올라와 기쁘다”며 “좋은 경기로 팬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올 시즌 계속 (부정적인) 변수가 있었다”며 “그러나 누구 하나 빠졌다고 해서 문제가 발생한 적은 없었고, 특히 선수들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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