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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출마 결심 굳힌 안철수…‘선언 시기’ 조율중

조재연 기자 | 2021-10-22 11:48


이달 안으로 전격 선언하거나
다음달 국민의힘 후보 선출뒤


안철수(사진)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 출마 결심을 굳힌 채 출마 선언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정의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심상정 의원과 함께 고정 지지층을 가진 안 대표의 출마가 대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당이 대선 공천관리위원회 출범(12일) 등 조직을 정비 중인 가운데 안 대표 역시 출마를 결정하고 적절한 선언 시기를 고르고 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출마는 기정사실화된 것 같고, 타이밍을 언제로 잡느냐가 문제”라며 “국정감사 이후 ‘안철수 다시 등판하라’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서둘러 출마하라는 요구가 당으로 많이 전달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지자들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이달 말을 넘기지 않고 전격적으로 출마를 선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다른 관계자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 11월 5일 이후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해 시기가 좀 더 미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심 후보에 이어 안 대표가 대선판에 뛰어들면 이번 대선은 다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4자 가상 대결을 조사한 결과 안철수 대표는 상대에 따라 각 7∼13%, 심상정 후보는 6%를 얻어 여전히 득표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만 지난 대선에 비해선 이들 후보의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2017년 대선 때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으로 5자 구도가 형성됐다. 당시 정의당 외 4개 정당 모두 원내 20석 이상을 확보한 교섭단체로 일정 지지층을 가진 덕에 홍 후보와 안 후보 모두 20% 이상을 득표하며 경합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선 원내 3석의 국민의당 영향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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