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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詩]

재와 사랑의 중추식 미래 - 김연덕

기사입력 | 2021-04-07 11:34

우리는 나란히 누워 천장에 길게 난 유리를 계곡을, 햇

빛에 그을린 거실과

수영 선수를



그 위로 일렁이는 그림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손을 잡고

눈을 감고 반쯤 잠들어, 그간의 어떤 오후보다 사이가 좋게.



스스로 망가뜨린 기억도

잊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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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 2018년 ‘대산대학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재와 사랑의 미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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