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LG 수아레즈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투수 앤드루 수아레즈의 위력적인 투구에 힘입어 개막 2연승을 달렸다.

LG는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 방문경기에서 수아레즈의 호투 속에 오지환과 유강남의 2루타 등 4안타 만으로 3점을 뽑아 3-2로 승리했다.

KBO리그에 첫선을 보인 LG 수아레즈가 2년 차인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에게 판정승을 거둔 경기였다.

좌완투수인 수아레즈는 최고시속 150㎞의 빠른 공과 예리한 슬라이더, 투심 등을 구사하며 6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봉쇄해 승리투수가 됐다.

볼넷은 2개 허용했으나 안타는 1개밖에 맞지 않았다.

데스파이네도 7회까지 삼진 5개를 곁들이며 3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아쉽게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는 3회초 정주현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오지환이 우익선상 2루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무사 3루에서 홍창기가 내야땅볼로 주자를 불러들여 2-0으로 앞섰다.

8회초에는 유강남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보내기 번트와 상대 실책으로 득점해 3-0으로 달아났다.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kt는 8회말 배정대가 볼넷을 골라 1사 1루에서 조용호가 좌월 2루타, 황재균은 중전 적시타를 날려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루에서 조일로 알몬테가 병살타를 쳐 찬물을 끼얹었다.

LG 마무리 고우석은 9회말 등판해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 시즌 2세이브째를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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