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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연봉 27억원 신세계서 뛴다

정세영 기자 | 2021-02-23 12:00

추신수가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자택에서 신세계그룹 야구단으로부터 연봉 27억 원을 받는 조건의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제공 추신수가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자택에서 신세계그룹 야구단으로부터 연봉 27억 원을 받는 조건의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제공

秋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 컴백”
신세계 “수차례 손짓에 秋 수락”
에이전트 “오랜 고민끝 KBO행”

25일 귀국… 연봉 10억원 기부뜻


추신수(39)가 SK를 인수한 신세계그룹 이마트 유니폼을 입는다.

신세계그룹은 23일 오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자유계약(FA)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신세계그룹은 “추신수가 연봉 27억 원 중 10억 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1억3000만 달러(약 1443억 원)짜리 7년 계약이 모두 끝났으며, FA 신분을 얻었다.

추신수의 국내 에이전트인 송재우 갤럭시아 SM 이사는 “FA 시장 막판 추신수에게 영입 제안을 한 팀이 8개였지만 추신수가 마지막까지 고민한 끝에 KBO리그를 선택했다”고 귀띔했다.

추신수는 지난 2007년 4월 2일 실시됐던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SK의 지명을 받았고 신세계그룹은 23일 오후 4시 야구단 인수 본계약을 체결, SK의 권리를 모두 승계한다.

신세계그룹은 “추신수 측에 꼭 같이하고 싶다는 의사를 수차례에 걸쳐 전달했고,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했다”면서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받았지만, KBO리그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강한 덕분에 신세계그룹의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부산고를 졸업하고 2001년 빅리그에 진출, 통산 1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남겼다.

아울러 추신수는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 3할-20홈런-20도루(2009년)를 달성했고, 아시아 출신 타자 최초 사이클링 히트(2015년)도 남겼다. 추신수는 호타준족의 잣대로 평가받는 20홈런-20도루를 통산 3차례나 달성했다. 추신수는 현재 아시아 출신 타자 최다 홈런(218개)과 최다 타점(782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추신수는 “야구 인생의 끝이 어디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꼭 드리고 싶다”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25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며,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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