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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아이오닉 5’… 1회 충전 400~450㎞ 주행

김성훈 기자 | 2021-02-23 11:34

현대차, 전용 전기차 첫 공개
18분 이내에 80% 충전 가능
국내엔 4월쯤 선보일 예정

미국서 자율주행차 시험 성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전기차·자율주행차 비전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 현대차는 23일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사진)’를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업체 ‘앱티브’가 만든 합작법인 ‘모셔널’은 미국 일반도로에서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차 시험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대차 최초의 자체생산 차량 ‘포니’의 외형을 계승한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첫 번째 차량이다. 아이오닉 5는 일반형과 장거리 주행형으로 출시되며, 완전 충전 시 주행거리는 한국 기준으로 400~450㎞로 알려졌다. 또 E-GMP 플랫폼이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만큼, 초고속 급속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18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아이오닉5는 특히 5분만 충전해도 1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3월 말 유럽 시장에 아이오닉 5를 먼저 출시하고, 국내에는 4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를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정한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7월쯤 기아 ‘CV(프로젝트명)’, 연내 제네시스 ‘JW(프로젝트명)’ 등 E-GMP 기반 전기차를 잇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가 아이오닉 5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혁신 기술은 ‘V2L(Vehicle to Load)’로, 차량에서 외부로 전기를 공급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V2L 시스템의 3.5㎾ 고전력을 활용해 캠핑장에서 대형 전기 오븐에 칠면조를 굽거나, 트레드밀을 연결해 운동을 하는 광고 영상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모셔널은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 지역 일반도로에서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에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모셔널은 여러 대의 무인 차량을 이용해 교차로, 비보호 방향전환, 보행자와 자전거가 있는 혼잡 통행 환경 등에서 모두 안전하게 자율주행에 성공했다. 모셔널은 이번 시험주행에 앞서 약 240만㎞에 달하는 사전 시험과 10만 시간 이상의 자체 안전평가를 거쳤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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