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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목표는 주전 2루수, 반드시 꿈 이룬다”

정세영 기자 | 2021-02-08 16:2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8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구단 유니폼과 모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에이스펙 코퍼레이션 제공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8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구단 유니폼과 모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에이스펙 코퍼레이션 제공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예비 빅리거’로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하성은 8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켄싱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 시절 나는 KBO리그 입단도 장담할 수 없는 선수였다. 좋은 구단에서 좋은 지도자와 동료들은 만나 자신감을 얻었다. 2019년 12월에 ‘2020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야구가 더 잘 됐다.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로 향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은 지난 1월 1일에 샌디에이고와 계약 기간 4+1년에 최대 3900만 달러(약 424억3000만 원)를 받는 조건에 계약 완료했다. 김하성은 4년간 2800만 달러를 보장받고, 타석 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4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2025년 샌디에이고 구단과 김하성이 상호 옵션을 행사하면 계약 규모는 3900만 달러로 올라간다.

김하성은 1월 2일 입국했고, 2주 자가 격리를 마친 뒤, 최근까지 전 소속팀 키움의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했다. 김하성은 11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김하성은 “7년 동안 KBO리그에서 뛰면서 많은 걸 배웠다. 스포츠 선수들에게 팬들의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팬들이 얼마나 더 소중한지 더 깊이 깨달았다. 정말 열심히 뛰고, 어린 야구 선수들의 좋은 롤모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18일 투·포수를 소집하고, 23일 야수 전체를 모아 공식 스프링캠프 개막을 알린다. 김하성은 빅리그 주전 2루수를 꿈꾼다. 김하성은 “고교 때는 2루수로 뛰었고, 프로에서는 유격수와 3루수를 겸했다. 유격수에서 2루수로 포지션 변경을 한 선수가 성공하는 걸 자주 봤다. 자신 있다. 외야수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팀이 원하면 외야수로도 뛰어야겠지만, 2루수로 자리 잡고 싶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은 “운동하느라 바빠 못하고 있다. 구단에서 선생님을 구해준다고 했다. 나도 영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은 크다. 몇 년 뒤에는 영어를 잘할 수 있는 선수가 되어 돌아오겠다. 아이 캔 두잇(할 수 있다)”이라며 웃었다.

김하성은 ‘꼭 상대해보고 싶은 메이저리그 투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을 꼽았다. 김하성은 “(류)현진이 형 공을 쳐보고 싶다. 내가 히어로즈에 입단했을 때 현진이 형은 이미 빅리거였다. TV로 보면 정말 좋은 공을 던지신다. 현재 메이저리그 상위권 투수니까, 내가 못 치더라도 현진이 형 공을 타석에서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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