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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리얼무토, 5년 1276억원에 재계약…MLB 포수 연봉 최고액

정세영 기자 | 2021-01-27 11:4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자유계약(FA) 시장에서 포수 최대어로 꼽혔던 J T 리얼무토(29·사진)가 역대 포수 연봉 최고액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잔류한다.

AP통신 등은 27일 오전(한국시간) 필라델피아 구단이 리얼무토와 5년간 1억1550만 달러(약 1276억 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2020시즌 후 필라델피아의 퀄리파잉 오퍼를 뿌리치고 FA 시장에 나온 리얼무토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워싱턴 내셔널스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잔류를 결정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FA 자격을 얻은 선수에게 원소속 구단이 그해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1890만 달러)으로 1년 재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연평균 2310만 달러(254억 원)를 받게 된 리얼무토는 지난 2011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8년간 1억8400만 달러(2028억 원)에 연장 계약한 조 마워의 연평균 2300만 달러(253억 원)를 넘어 역대 포수 연봉 최고액을 기록했다.

리얼무토는 2021시즌 2000만 달러(220억 원), 2022∼2025시즌에는 2387만5000달러(263억 원)를 각각 지급받는다.

단 내년 시즌 연봉 2000만 달러 중 1000만 달러(110억 원)는 지급 유예돼 2026년과 2027년에 500만 달러(55억 원)씩 나눠 받기로 합의했다.

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얼무토는 2019년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 리얼무토는 현재 빅리그 최고 포수로 꼽힌다. 리얼무토는 빅리그 7시즌 통산 732경기를 뛰며 타율 0.278, 95홈런 358타점을 유지 중이다. 리얼무토는 올스타전에 2차례 출전했고 공격상인 실버슬러거를 2차례, 수비상인 골드글러브를 1차례 수상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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