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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10-10클럽’ 가입

허종호 기자 | 2021-01-26 14:13

역전 성공하는 토트넘 [AP=연합뉴스] 역전 성공하는 토트넘 [AP=연합뉴스]

FA컵 위컴戰 후반 교체 출전
쐐기골 어시스트… 시즌 10호
시즌 16골 포함 공격포인트 26
프로 데뷔후 3번째 ‘10-10’
토트넘 4-1 역전승 16강 안착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10(득점)-10(도움)을 달성했다. 프로 데뷔 이후 3번째 10-10 가입이다.

손흥민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하이 위컴의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원정경기에서 1도움을 올렸고 토트넘은 2부리그 소속인 위컴 원더러스를 4-1로 꺾었다. 손흥민은 2게임 연속 어시스트, 시즌 10번째 도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올 시즌 16득점과 10도움이다. 토트넘은 다음 달 11일 에버턴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손흥민은 2017∼2018시즌에 18득점과 11도움을 챙겨 처음 10-10 멤버가 됐고, 지난 시즌엔 18골과 12어시스트였다. 올 시즌 공격포인트가 26개인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작성한 개인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30개)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득점과 6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3득점과 3도움, 잉글랜드풋볼리그컵에서 1득점, FA컵에서 1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은 1.5군을 기용했다. 수비와 미드필더는 대부분 주전을 가동했지만 공격진은 백업으로 채웠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탕기 은돔벨레 등은 벤치에서 대기했고 개러스 베일과 카를루스 비니시우스, 루카스 모라 등으로 선발 공격진을 꾸렸다. 그리고 토트넘은 고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먼저 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1-1이던 후반 23분 모라 대신 투입됐다. 손흥민은 4년 만에 만난 위컴을 상대로 펄펄 날았다. 그는 지난 2017년 1월 역시 FA컵 32강전에서 당시 4부였던 위컴을 상대로 2득점, 토트넘의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스피드를 앞세워 왼쪽 측면을 휘저었고, 견고하던 위컴 수비진은 흔들렸다. 손흥민은 30분도 뛰지 않았지만 슈팅 2개와 키패스(슈팅 연결 패스) 2회, 드리블 돌파 1회 등을 남겼다.

손흥민을 비롯해 케인, 은돔벨레 등 1군을 투입한 토트넘은 위컴을 몰아붙였고, 후반 41분 해리 윙크스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1분 후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는 왼쪽 측면에서 아크 정면으로 돌파한 뒤 박스 오른쪽에 있던 은돔벨레에게 패스했고 공을 받은 은돔벨레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은돔벨레는 후반 48분 한 골을 더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공동 4위인 평점 7을 부여하며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위협적이었고 어시스트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오는 29일 리버풀과 EPL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33으로 5위, 리버풀은 승점 34로 4위다. 토트넘은 최근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승리 직후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준비를 했다. 오늘 경기에 앞서 4년 전 위컴전 경기 영상을 선수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오늘 역시 위컴은 쉬운 상대가 아니었고 연장전을 치르지 않아 다행이다”고 밝혔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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