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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설… 음반상엔 트와이스
‘스타 어워즈’에선 현빈이 대상

방탄소년단(사진)이 ‘APAN 뮤직 어워즈’의 첫 주인공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20 APAN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인 ‘넘버원 어치브먼트(No.1 Achievement)’를 받았다. 이어 메인상인 올해의 음반상은 트와이스, 올해의 음원상은 몬스타엑스, 올해의 아티스트상은 NCT 127에 돌아갔다.

APAN 뮤직 어워즈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웨이드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시상식이다. 드라마 통합 시상식인 ‘APAN 스타 어워즈’가 2012년부터 개최됐고, 음악 시상식인 ‘APAN 뮤직 어워즈’는 올해 신설됐다. 지난해를 빛낸 10팀에 주는 ‘APAN 톱 10’으로는 강다니엘,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 세븐틴, 아이즈원, 임영웅, 갓세븐, NCT 127, 트와이스가 선정됐다. 남자 신인상은 트레저, 여자 신인상은 HYNN(박혜원)이 받았다.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가리는 ‘아이돌챔프 인기상’ 분야에서는 강다니엘이 남자 솔로 국내·해외 부문에서 모두 상을 받았다. 남자그룹 국내 부문은 방탄소년단, 해외 부문은 세븐틴이었다. 한편 하루 앞서 열린 ‘2020 APAN 스타 어워즈’에서는 현빈이 ‘사랑의 불시착’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빈은 “2021년의 시작을 이렇게 큰 상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정혁이한테는 최고의 파트너인 윤세리, 예진 씨에게 고맙다. 예진 씨가 잘 빚어낸 윤세리라는 캐릭터로 인해서 리정혁이 더 멋지게 숨 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연인이자 작품의 상대역을 맡았던 손예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