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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형 비리수사 골든타임’ 檢, 공수처 수사前 속도전

이해완 기자 | 2021-01-22 11:28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공식 출범한 21일 윤석열(왼쪽)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김진욱(오른쪽) 초대 공수처장이 22일 경기 과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신창섭 기자 출근하는 윤석열·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공식 출범한 21일 윤석열(왼쪽)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김진욱(오른쪽) 초대 공수처장이 22일 경기 과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신창섭 기자

김학의 출금·이성윤 수사방해
월성원전사건·이용구 폭행 등
검찰, 3월 전까지 마무리 박차


윤석열 검찰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본격 가동 전에 ‘살아있는 권력’ 주요 수사를 마무리 짓기 위해 총력전에 들어갔다.

22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은 공수처가 수사 인력을 보강하고 1호 수사를 개시할 것으로 보이는 오는 3∼4월 전까지 권력형 비리 의혹 사건들을 최대한 끝낼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 이상현)는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사건에서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해 다음 주 직접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이동언)는 ‘택시기사 폭행 논란’에 휩싸인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직접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윤 총장이 권력비리 수사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규명을 위해 법무부를 상대로 이틀 연속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수사팀은 전날 대검 기획조정부 등을 압수수색해 출금 관련 당시 기록들을 확보했다. 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시절 불법 출금 의혹도 수사해야 한다는 수사팀 보고서를 반려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반부패강력부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수처는 이 지검장부터 들여다봐야 한다”며 “범죄를 수사하는 검사장인지 범죄를 덮는 검사 브로커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말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의 공수처 차장 3~4명 복수 제청 방침에 대해 “대통령 입맛에 맞는 차장을 선택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단수 추천을 요구했다.

이해완·이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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