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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 “호주오픈 테니스 출전자, 특별대우 없어”

허종호 기자 | 2021-01-19 14:36

대니얼 앤드루스 호주 빅토리아 주지사. AP뉴시스 대니얼 앤드루스 호주 빅토리아 주지사. AP뉴시스

호주 정부가 테니스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출전자들을 특별 대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18일 밤(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대니얼 앤드루스 호주 빅토리아 주지사가 호주오픈 참가자들에게 철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드루스 주지사는 “선수들과 규정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며 “그러나 선수들은 특별한 대우를 받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같은 방역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호주오픈은 다음 달 8일부터 22일까지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호주오픈을 주관하는 호주테니스협회는 전 세계 1200여 명의 참가자들을 위해 17편의 전세기를 띄웠다. 하지만 이 전세기 탑승자 중 9명에게서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 호주 정부에 따르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전세기를 이용한 72명은 14일간 ‘강화된 격리’ 조치를 받는다. 이들은 다른 선수들과 달리 호텔 방에서 한 발짝도 나갈 수가 없다. 호주 정부는 밀접 접촉자가 아닌 선수들에 대해선 14일간 격리를 하면서도 훈련장에서 하루 5시간 훈련을 허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강화된 격리 조치에 취해진 선수들에게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선수들은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방의 벽과 창문을 향해 공을 치고 있다.

하지만 호주 정부는 어떠한 예외를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드루스 주지사는 “규정에 대해 많은 선수가 불평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그러나 선수들은 호주에 오기 전 해당 내용을 안내받았고 수락했다. 그들이 호주오픈에 참가하는 조건이었다”고 말했다. 앤드루스 주지사는 “이곳(호주)엔 특별한 코로나19 치료법이 없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선수들을 특별하게 대하지 않고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고 강조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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