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재계약 임박” 기대 무성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한국어 SNS 계정(사진)을 개설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29) 재계약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9일 오전(한국시간) “토트넘 구단이 새로운 한국어 트위터 계정을 내놓았다. 토트넘 팬들은 이를 보고 곧 손흥민의 재계약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3년 6월 만료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향한 다른 구단의 러브콜을 차단하기 위해 재계약을 앞당길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재정상태가 악화, 재계약을 잠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토트넘이 지난 15일 새로운 한국어 트위터 계정을 선보이자 재계약이 본격 추진되는 것이란 추측이 나돌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 이모티콘을 제작하기도 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이고, 토트넘의 한국어 트위터 계정이 인기를 얻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