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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고 포옹하지마!…EPL, 구단에 방역 강조 공문

전세원 기자 | 2021-01-13 11:37

“악수·하이파이브 등 자제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하는 세리머니가 사라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영국 매체 BBC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리처드 마스터스 CE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는 공문을 EPL 20개 구단에 발송했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마스터스 CEO는 “영국 내 3차 봉쇄조치에도 우리만 예외적으로 경기를 계속 진행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라면서 “악수, 하이파이브, 포옹, 유니폼 교환 등 동료끼리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이 나와 비난이 쇄도했다. 촐리 FC(6부리그)는 지난 9일 FA컵 64강전 홈경기에서 더비 카운티(2부)를 2-0으로 물리쳐 1883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32강전에 진출했다. 그런데 경기 직후 촐리 선수단이 라커룸에 모여 유니폼 상의를 탈의한 채 영국 가수 아델의 노래를 부르며 승리를 자축했다.

마스터스 CEO는 “앞으로 경기에 앞서 심판이 양 팀 주장과 코칭스태프에게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피하라고 요청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정부의 제재가 강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EPL에선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 최근 2주간 76명이나 나왔으며 2020∼2021시즌 EPL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까지 207명이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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