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로고


통합 검색 입력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인물
[ Leadership 클래스-이낙연 ]

박광온, 李 - 親文 진영 가교 역할… 양기대, 전국 조직 총괄

윤명진 기자 | 2021-01-11 11:05

이낙연의 사람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79년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로 시작해 일본 특파원과 국제부장을 지낸 대표적인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표는 오랜 정치부 기자 생활 동안 동교동계를 취재한 인연으로 김대중 대통령에게 발탁돼 정계에 진출했다. 그동안 5선의 국회의원과 국무총리, 전남지사 등을 지내며 다양한 사람들과 인연을 맺어온 만큼 그를 돕는 인물들도 호남과 친문(친문재인), 언론인 출신 등 다양한 연합군으로 구성됐다.

오영훈 의원은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아 이 대표를 최측근에서 지키는 대표적인 이낙연계로 분류된다. 이 대표와 가까웠던 강창일 주일대사 보좌관 출신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 대표는 지난 4·15 총선 당시 오 의원의 지원유세에서 “저와 형제처럼 지내는 참으로 좋은 친구”라고 밝힌 바 있다.

대표적 친문 의원으로 분류되는 박광온 사무총장도 이 대표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3선의 박 총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포기하고 사무총장으로서 당의 모든 살림을 관리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당내 지지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이 대표와 친문 진영 사이에서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 이 대표의 친정인 동아일보 출신 의원들도 든든한 지지세력이다. 윤영찬 의원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 출신으로 청와대와 당의 원활한 소통 역할을 담당한다. 당내 스마트플랫폼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윤 의원은 이 대표가 지지층 등과 소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이 대표의 동아일보 10년 후배인 양기대 의원은 조직 관리를 하는 인물 중 한 사람이다. 양 의원은 2010년부터 8년 간 경기 광명시장을 지낸 만큼 이 대표에 우호적인 국회의원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조직을 만들어가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호남 출신으로 이 대표의 핵심 기반인 호남향우회 등과의 관계를 다지는 역할도 담당한다. ‘동교동계 막내’ 설훈 의원은 이 대표가 기자 시절 동교동계를 취재할 때부터 가깝게 지내왔다. 그는 동교동계와 당내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의원들의 지지를 모으는 데 힘쓰고 있다. 20대 국회에서 경제통으로 민주당에 영입됐던 최운열 전 의원은 경제 쪽 싱크탱크를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 전 의원은 국가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지낸 경제학자로 금융 및 거시경제 교수들을 다양하게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명진 기자 jinieyoon@munhwa.com

관련기사

많이 본 기사 Top5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카카오톡

핫클릭 ✓